밀리오, 대회서 핵심픽 될 것...제 2의 향로 메타 올 수도

허탁 2023. 6.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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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나선 서포터 선수들은 모두 밀리오의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리헨즈' 손시우와 '베릴' 조건희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각자의 소속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했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인만큼, 게임 내에서 변화된 사항에 대한 질문들도 이어졌다. 그 중 눈길을 끈 질문은 밀리오에 관한 질문이었다. 13.6 패치에서 추가된 밀리오는 그 동안 유미와 함께 글로벌 밴 상태였으나, 서머 시즌부터는 등장이 가능하다. 밀리오는 등장 당시부터 w 스킬인 '아늑한 모닥불'의 사거리 증가 효과와 궁극기인 '생명의 온기'의 군중 제어 효과 제거가 원거리 딜러 서포팅에 핵심적이라는 평을 들으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 개막한 LPL에서도 밀리오는 11번이나 밴되면서 가장 많이 금지된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손시우와 조건희는 모두 밀리오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조건희는 "밀리오가 성능이 괜찮다. 후반 밸류 역시 높은 편이라 대회에서 많이 기용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손시우는 밀리오의 성능을 아이템과 비교했다. 그는 "밀리오를 뽑는 것만으로 아군 원거리 딜러에게 '수은 장식띠'와 '고속 연사포'를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 대회에서 많이 기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조건희는 유틸 서포터 챔피언이 게임의 방향성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롤도사'라는 별명으로 널리 불리기도 하는 그인만큼 메타의 변화에 대한 해석도 남다른 주목을 끌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는 13.10 패치의 메타를 해석하면서 추가된 아이템인 '헬리아의 메아리'와 가격이 조정된 서포터 아이템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유틸 서포터의 아이템 추가와 가격 조정으로 인해 게임 방향성이 바뀔 것"이라며 "향로 메타와 비슷한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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