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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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가 1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류제국 천안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최근 A건설 계열사 B사는 천안 동면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폐기물 매립장은 약 36만 ㎡, 매립면적도 약 20만 ㎡로 400~600만톤의 지정폐기물 매립량은 성남 5산단 매립장의 8배, 청주 에코비트그린 매립장의 4배에 다다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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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의회가 1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류제국 천안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최근 A건설 계열사 B사는 천안 동면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폐기물 매립장은 약 36만 ㎡, 매립면적도 약 20만 ㎡로 400~600만톤의 지정폐기물 매립량은 성남 5산단 매립장의 8배, 청주 에코비트그린 매립장의 4배에 다다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천안시에서 가정 청정한 지역으로 흥타령 쌀, 아우내 오이, 동면 고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천안 농업의 미래이자, 마지막 보루"라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와 중금속 덩어리는 산과, 하천 등 자연환경을 오염시켜 농지가 황폐화됨에 따라 이 지역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면민 모두에게 살 수 없는 땅으로 바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대용량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설사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한다 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B사는 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환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B사의 사업허가를 불허해 동면 면민을 비롯한 천안시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B사가 지정폐기물 시설 건립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 일대 토지 매입을 진행하는 등 사업추진을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주민들이 반대대책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천안 동면 수남리와 이웃한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공동대응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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