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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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디지털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하면 질병을 원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헬스케어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 행위가 증가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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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헬스케어란 말 그대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고 선제적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기술을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을 비롯해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 공유 케어-네트워크 구축, 민감정보 제공 및 기업지원 데이터 안심존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국 최초의 시장경제기반 구독형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이다. 시는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병원에 데이터 이용료를 일부 지급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기업은 기존보다 저렴한 데이터 이용료를 지불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이 각광을 받는 것은 세계적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만성질환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하면 질병을 원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초 미국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0년 3월-2021년 2월에 2800만 명 이상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헬스케어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 행위가 증가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초에는 1억 원을 들여 자체 사업으로 구독방식 유통플랫폼 데이터 활용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지역 9개 병원이 참여한 병원협의체가 청권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 및 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디지털케어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릴 정도로 유망산업이다. 대전시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은 의료데이터 유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고급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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