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다를 지키자” ASEZ WAO 청년들 거리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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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서울 여의도한강원과 명동, 대구 동성로 등에서 울려퍼졌다.
지속적인 환경 활동을 펼쳐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거리캠페인 외에도 ASEZ WAO는 지속적인 환경 활동으로 시민의식 증진과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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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소속 세계 각국 직장인청년봉사단 지속적 환경 활동
‘바다의 날’ 기념해 해양 생태계·멸종위기종 보호 인식 제고 호소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는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도 서울·부산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서울 여의도한강원과 명동, 대구 동성로 등에서 울려퍼졌다. 지속적인 환경 활동을 펼쳐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인 ASEZ WAO는 이날 ‘사랑해(海) 푸른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양생태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보호의식을 환기했다. 이는 전 세계 해변, 강, 하천을 정화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자체 활동인 ‘Blue Ocea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간 ASEZ WAO는 세계 각국에서 Blue Ocean을 실시해 연인원 6000명가량이 2만5326㎏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서울 뚝섬유원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천 연안부두어시장, 울산 슬도공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군산 금강하구둑, 제주 해안도로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호주, 모잠비크, 대만,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각국에서 펼쳐졌다.
이날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인근 직장인 뿐 만 아니라 각국의 관광객도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클로라 듀룩스(20) 씨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활동을 한다는 사실이 대단하다"며 "이런 활동이 많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ASEZ WAO 측은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감소, 지구온난화 등은 어느 한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다 같이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각국 관광객이 모이는 명동에서 거리캠페인을 개최하게 돼 더 의미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된 거리캠페인에도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에도 ASEZ WAO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호소하는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서울 건대입구역과 북서울꿈의숲, 부산 유엔평화공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서울 건대입구역 거리캠페인에 참여한 은석기(30) 회원은 "꿀벌이 하는 역할이 식물의 수분(受粉)인데, 만약 꿀벌이 멸종한다면 식물과 나무들이 열매를 맺지 못해 씨앗을 퍼트리지 못하고, 개체수가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줄어 기후변화는 심해지고 자연재해도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리캠페인 외에도 ASEZ WAO는 지속적인 환경 활동으로 시민의식 증진과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 ‘Blue Ocean(해변·바다·하천 정화)’ ‘Green Earth(거리·공원·숲 정화)’ ‘Green Workplace(직장 내 절전·절약·절수 활동)’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해왔다.‘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손수건 사용하기’ 같은 일상적인 환경챌린지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ASEZ WAO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인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We Are One Family’라는 의미를 더해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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