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13계단 껑충 … 경희·경북대 42위
115개국 1705개 대학 참여
유엔 지속가능성 항목 평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 2023)'에서 호주 웨스턴시드니대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웨스턴시드니대는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성평등'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SDGs를 위한 파트너십'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는 유엔이 제시한 17개 SDGs의 달성 정도를 각각 측정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THE는 올해로 5년째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랭킹 조사에 참여하는 대학 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는 115개국, 1705개 대학이 랭킹 산출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참여 학교 수가 11.9% 늘었다.
이 중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 2위는 영국 맨체스터대가 차지했으며, 3~5위는 캐나다 퀸스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과학대, 호주 태즈메이니아대에 돌아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가 톱100 안에 들었다. 연세대는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14위로 훌쩍 뛰어오르면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외 경희대와 경북대는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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