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토큰증권 잡기 합종연횡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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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본격적인 토큰증권(ST) 출시를 앞두고 증권사, 은행, 정보통신기술(ICT), 조각투자 플랫폼 등이 합종연횡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실물자산에 조각 투자하는 토큰증권이 금융사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만큼 생태계를 미리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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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미래에셋증권·SKT
컨소시엄 맞손… 서비스 발굴 나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은 은행, 증권사 등 여러 주체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웹3.0 환경 등 기술력에서, 하나은행은 신탁과 자산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증권 시장을 준비하는 금융사들은 발행·유통 분담, 기술 개발, 신탁 등 전반적인 인프라 협업을 위해 기업들과 동맹을 맺는 동시에 상품 판매를 위한 조각투자 플랫폼과 협업하는 얼라이언스를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은행은 SH수협은행, 전북은행 등과 ‘STO 비전그룹’을 만들었고,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협력해 ‘한국투자 ST프렌즈’를 만들었다. 신한투자증권도 이지스자산운용,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 에이판다파트너스 등과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고 KB증권도 ‘ST오너스’를 만들어 SK C&C 등 기업들과 조각투자 플랫폼을 끌어모았다.
토큰증권 시장은 내년 관련 법제도가 완비된 뒤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신한투자증권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승진·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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