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닥터카 탑승' 檢 송치에…"유감, 현장 가는것 소임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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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응급 운행을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적법한 자격 없이 닥터카에 탑승해 응급 운행을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신 의원을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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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응급 운행을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신 의원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송치에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검찰에서 들여다보겠다면 이 또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적법한 자격 없이 닥터카에 탑승해 응급 운행을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신 의원을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기 전에 의사, 의료인으로서 재난현장에 달려가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태원 참사의 진상이 드러나고 유가족의 목소리를 우리 사회가 더 많이 들었어야 했는데, 이미 많이 잊혀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앞으로 발생하는 재난현장에 더 많은 의료진이, 더 많은 시민이 서로 돕고 구조에 협력할 수 있을지, 재난현장에서 경찰·소방·지자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체계를 갖출 수 있을지, 더 근본적으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재난에 안전한 국가,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시스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가 지어야 할 책임과 역할이 있다면 앞으로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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