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주의'보다 '국제주의'로…인내 강요하면 혁신의 장애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첨단과학기술을 육설할 때에도 '국가주의'보다 '국제주의'로 접근해 세계 최고의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들과 함께 서로 동료처럼 연구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첨단과학기술을 육설할 때에도 '국가주의'보다 '국제주의'로 접근해 세계 최고의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들과 함께 서로 동료처럼 연구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한 '한국형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위해 정부가 자유시장 원리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만들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내를 강요하면 혁신의 장애물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여러분들이 혁신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장애가 되는 제도가 있는 경우, 관계 장관에게 건의를 해 주신다면 신속하게 검토를 해서 '이건 확실히 있어야 된다'는 신념이 없는 부분들은 모두 없애겠다"며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약속했다.
회의 중 이어진 토론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해외 유수의 대학교와의 공동연구 예산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미국 순방에서 귀국하는 길에 과기부 장관에게 30조원의 R&D 예산 중 국제협력 부분을 크게 늘리라고 지시했다"며 "이 예산을 활용해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파운드리에서는 균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관련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규제에 대해 과기부 등 관계 부처와 신속히 협의하여 소량의 상업용 생산 등의 경우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악용될 소지가 없는 경우 의료 데이터도 산업 자원으로 쓰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의 지식재산권 보호제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스턴의 켄달스퀘어와 같이 기업, 상업, 주거 시설을 혼합, 융합 배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대학교, 대기업 등 인천의 경쟁력을 살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