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가 말한 요키치 봉쇄법 "혼자서 못 막는다, 5명이 상대해야"

맹봉주 기자 2023. 6. 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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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를 잠가야 이긴다."

지미 버틀러는 혼자서 요키치를 막는 건 역부족이라 인정한다.

아데바요는 최대한 자신이 혼자 요키치를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말한다.

"요키치에게 힘든 슛을 강요하고, 안 들어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를 혼자서 수비해야 하는 게 나로서는 굉장히 큰일이다. 팀 동료들이 도와주는 순간, 이번 파이널은 매우 위험해질 거다. 요키치는 엄청난 패스를 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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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요키치는 여유롭다. 아직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을 막아선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니콜라 요키치를 잠가야 이긴다."

다들 아는 사실인데 실행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번 시즌 아무도 풀지 못한 이 난관이 마이애미 히트 앞에 섰다.

마이애미와 덴버 너게츠가 2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1차전을 벌인다.

시리즈 승패 키를 쥐고 있는 건 요키치. 지난 두 시즌 연속 MVP이자 덴버의 만능 에이스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경기당 29.9득점 13.3리바운드 10.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이 47.4%다. 평균 기록 자체가 트리플 더블이고, 3점슛까지 50% 가까운 성공률로 넣었다. 그야말로 단점이 없다.

마이애미도 잔뜩 경계하고 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요키치는 매우 독특한 유형의 선수다. 기술적인 면에서 약점이 없다. 큰 몸집을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승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동안 많은 팀들이 요키치를 막으려 애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루디 고베어와 칼-앤서니 타운스, 2라운드에서 디안드레 에이튼, 3라운드는 앤서니 데이비스.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들이지만 요키치 앞에선 무기력했다.

▲ 뱀 아데바요와 지미 버틀러(왼쪽부터).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둘 모두 요키치를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똑같이 말한다.

지미 버틀러는 혼자서 요키치를 막는 건 역부족이라 인정한다. "요키치가 어디를 가든 주시해야 한다. 5명이서 한 팀으로 막아야 한다. 요키치는 모든 것을 너무 잘한다"며 "수비 실수를 해선 안 된다. 요키치를 쫓아야 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요키치다. 요키치를 잠가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키치와 매치업 될 선수는 뱀 아데바요. 리그에서 가장 수비 잘하는 빅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선수다.

아데바요는 최대한 자신이 혼자 요키치를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말한다. 도움수비가 오는 순간 오히려 시리즈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요키치의 패스 능력 때문이다.

"요키치에게 힘든 슛을 강요하고, 안 들어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를 혼자서 수비해야 하는 게 나로서는 굉장히 큰일이다. 팀 동료들이 도와주는 순간, 이번 파이널은 매우 위험해질 거다. 요키치는 엄청난 패스를 할 줄 안다."

정작 당사자인 요키치는 여유만만이다.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지역수비에 대해 어떤 공략법을 준비했는지 묻자 "내일(2일) 보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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