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도 '미쉐린 별' 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이 세계 유명 레스토랑 소개서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은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발간된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가 된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음식이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다양한 식자재로 만들어지면서도 한국 고유의 식문화가 잘 녹아 있다고 판단했다.
박 시장은 "미쉐린 가이드 발간은 부산시가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관광도시 도약 이정표"
부산이 세계 유명 레스토랑 소개서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은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발간된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가 된다.
미쉐린 가이드는 1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음식이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다양한 식자재로 만들어지면서도 한국 고유의 식문화가 잘 녹아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 높은 식당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부산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서 제대로 평가받아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미쉐린 가이드 발행이 부산 관광산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글로벌 외식업계의 큰 트렌드는 지역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식으로 양분됐던 세계 외식 시장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북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음식 등으로 다양해졌다.
미식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가치가 됐다. 미식 문화유산을 여행 상품화하려는 도시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박 시장은 “미쉐린 가이드 발간은 부산시가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시는 미식 관광산업을 육성하면 레스토랑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농업 활성화, 글로벌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은 서울 편과 함께 내년 2월 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후원금 1억5000만원 29분 만에 '마감'…"고맙습니다"
- "들르기조차 부담스럽다"…초저가 경쟁하던 편의점 '돌변'
- 8.9억이던 장위동 아파트 4개월 만에…하락 행진 '마침표'
- "힙해서 좋아요" 2시간씩 줄선다…2030 열광한 '핫플' [여기잇슈]
- "엔비디아 사둘 걸" 후회하더니…'AI 테마주'에 돈 몰린다
- "살인해보고 싶었다"…'또래 살해' 23세 정유정 신상 공개
- 성전환 女 선수, 국내 최초 도민체전 참가…"논란이 되고 싶다"
- 日에 대패하고 새벽까지 '술판'…WBC 투수들 결국 사과
- "아기판다 푸바오, 中 가기 전에 보자"…에버랜드 방문객 급증
- "히터로 써야겠다" 쏟아진 조롱…위기 돌파한 젠슨 황의 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