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치료와 신약 개발 선도”

손봉석 기자 2023. 6. 1. 1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청주 오송에 조성할 ‘K-바이오 스퀘어’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와 신약 개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오송을 산·학·연·병이 집적화된 글로벌 클로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이자 혁신적인 거리로 평가받는 켄달 스퀘어에서 착안했다.

정부와 충북도는 이곳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해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연구개발(R&D) 중심의 한국형 켄달 스퀘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클러스터 내 유휴부지에 창업 입주공간과 상업·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공간을 조성해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정부 발표는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된 이래 최대 성과”라며 “정부·청주시·카이스트와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