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체티노인데, 첼시로 와라' 직접 전화 걸어 '영입 설득'

한유철 기자 2023. 6. 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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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개인적으로 우가르테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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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첼시를 이끈다. 2023년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었다.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 때만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두 번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지만 결과는 암울했다. 리그에선 12위에 머무르며 2015-16시즌 10위 이후 최저 성적을 기록했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에 그쳤다.


선수단 상황도 어수선하다. 두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영입됐지만 그에 비해 매각은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비대해진 스쿼드는 구단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됐다.


그만큼 포체티노 감독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어수선해진 구단 상황을 정리함과 동시에 비대해진 스쿼드 또한 정리해야 한다. 이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많은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서 벗어났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후보는 총 10명이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비롯해 에단 암파두, 압둘 라흐만 바바, 루벤 로프터스-치크, 칼럼 허드슨-오도이, 마테오 코바시치, 에두아르 멘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말랑 사르, 하킴 지예흐가 그 주인공이다.


동시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삼고 있다. 아직 지휘봉을 잡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영입 후보와 접촉했다. 주인공은 스포르팅의 우가르테다. 우루과이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하는 등 스포르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개인적으로 우가르테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쟁자가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그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스포르팅은 이미 우가르테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았다. PSG가 제안한 금액 6000만 유로(약 847억 원)는 우가르테의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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