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태리와 눈물의 등교 전쟁 "홈스쿨링 알아봤다"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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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언니' 이지혜가 딸 태리와 매일 등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지혜의 첫째 딸 태리는 학교에, 둘째 딸 엘리는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울면서 가도 돼. 눈물이 날 땐 울어도 되는데 어차피 가야 되는 거야. 엄마 같으면 에라 모르겠다 즐겁게 갈 거 같긴 해"라고 태리를 다독였다.
겨우 태리를 등교 시킨 이지혜는 "태리 진짜 장난 아니죠. 나 이거 맨날 거의 1년 반째 하고 있어. 나 몸에서 사리 나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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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관종언니' 이지혜가 딸 태리와 매일 등교 전쟁을 치르고 있다.
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생애최초 엘리의 첫 등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의 첫째 딸 태리는 학교에, 둘째 딸 엘리는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다. 등교일 아침, 태리는 학교에 가기 싫은 티를 열심히 냈다.
이지혜는 "어제 엄마한테 화난 거 풀렸어? 어제 저희가 한 시간 정도 전쟁을 치렀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발단은 태리가 학교에 가기 싫으니까 옷을 입혀놨는데 꾸래핑옷을 입혔는데 태리는 하츄핑옷을 입고 싶다고 했다. '하츄핑을 빨았다. 빤 걸 어떡하냐' 하니까 '그래도 입겠다' 해서 '그럼 너 가지마라'라고 욱했다 그래서 태리가 엄마 도둑이라고, 나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엄마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없는 걸 어떻게 할 순 없다고 설명해준 것"이라 했지만 태리의 심기는 여전히 불편했다.
이지혜는 "얼마나 애가 타고 속이 탔으면 제가 어제는 홈스쿨링을 알아봤다"며 "태리야. 거기 학교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거기 학교 가려고 다들 줄 서있대. 그래서 안 갈 거면 가지 마"라고 초강수를 뒀다. 이에 태리는 "갈 거야"라며 이지혜가 원하는 답을 했다.
하지만 태리는 "나 학교는 왜 가는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이지혜는 "태리가 언제든지 마음이 결정이 되면 엄마가 유치원은 언제든지 옮겨줄 수 있어. 근데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알고 있지? 하기 싫은 것도 하는 거야. 살다 보면 엄마도 너무 하기 싫어도 해"라고 태리를 달랬다.
그러나 태리는 결국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울면서 가도 돼. 눈물이 날 땐 울어도 되는데 어차피 가야 되는 거야. 엄마 같으면 에라 모르겠다 즐겁게 갈 거 같긴 해"라고 태리를 다독였다.
겨우 태리를 등교 시킨 이지혜는 "태리 진짜 장난 아니죠. 나 이거 맨날 거의 1년 반째 하고 있어. 나 몸에서 사리 나온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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