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학술지성 새 책

한겨레 2023. 6. 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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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후 사상가들이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교묘히 왜곡해 시장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시장 대 정부, 자유 대 통제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배하게 됐음을 입증하는 책.

제이콥 솔 지음, 홍기빈 옮김 l 아르테 l 3만4000원.

인지심리학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존 폴 민다 지음, 노태복 옮김 l 웅진지식하우스 l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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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시장: 키케로에서 프리드먼까지, 세계를 지배한 2000년 경제사상사

19세기 이후 사상가들이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교묘히 왜곡해 시장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시장 대 정부, 자유 대 통제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배하게 됐음을 입증하는 책.

제이콥 솔 지음, 홍기빈 옮김 l 아르테 l 3만4000원.

■ 행성시대 역사의 기후

수십년 동안 기후변화의 의미를 탐구해온 영향력 있는 역사가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저서. 인간 중심의 지구화 역사로는 기후변화가 제기하는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인류 역사와 행성의 역사라는 불균형적 시간 척도 사이에서 새로운 이해와 방법을 모색한다.

이신철 옮김 l 에코리브르 l 3만원.

■ 인지심리학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생각’이라는 작용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가?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지를 인지심리학·인지과학·인지신경과학의 최신 연구와 다양한 일상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인지심리학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존 폴 민다 지음, 노태복 옮김 l 웅진지식하우스 l 3만3000원.

■ 반포퓰리즘 선언!: 민주주의의 위기와 정체성 서사

정체성 서사 경쟁의 틀로 미국 포퓰리즘 정치를 분석한다. 병리적 포퓰리즘 현상을 가능케 한 포퓰리즘 서사의 힘과 한계를 분석하고, 그에 맞서 포용적이고 평등 지향적인 정체성 서사를 만들 길을 제시한다.

로저스 스미스 지음, 김주만·김혜미 옮김 l 한울 l 2만9000원.

■ 안티-재팬: 탈식민 동아시아의 감정의 정치학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중국·대만의 현대 민족주의를 분석하는 책. 식민주의 폭력에 맞서고 그 극복을 시도할 수 있는 친밀감의 관계 형식을 검토한다. 미래의 동아시아 평화와 화해를 위해 토착성, 친밀성, 사랑, 정동을 강조한다.

리오 칭 지음, 유정완 옮김 l 소명출판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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