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습 사업 추진하는 이종호 장관 "알찬 교육 될 것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반도체 설계 검증 인프라 활성화 사업 추진 협약식' 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 제작을 신청하면 ETRI·서울대학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반도체 팹(Fab)에서 500㎚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칩을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시범 서비스 후 2024년부터 본격 운영
(대전=뉴스1) 김승준 기자 = "적은 비용으로도 알차게 반도체를 교육할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반도체 설계 검증 인프라 활성화 사업 추진 협약식' 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 제작을 신청하면 ETRI·서울대학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반도체 팹(Fab)에서 500㎚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칩을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차별화된 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설계에서 검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정책은 서울대학교 반도체 교수 출신인 이종호 장관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소형화의 핵심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한국이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방법으로 가야 쫓아갈 것을 좇아가고 앞서갈 부분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교수로서 반도체 연구소장으로서 경험했던 것을 고민했다. 작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연구소장을 할 때 2주짜리 공정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선정은 얼마 안 된다. 학생들은 그만큼 열망이 있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정교육이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다. 이 기회에 학부생부터 제대로 된 실습 환경을 만들어 줘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서비스 준비를 거쳐 올해 4분기에 시범 서비스를 1회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6~12회 이상의 설계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매년 500~1000명의 학생이 칩 제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설계검증 시범 서비스를 받고자 희망하는 반도체 설계 분야 학생 및 교수들은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에 문의하면 된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강형욱 "나 아님, 그놈 나빠" 성추행 의혹 땐 즉각 해명…갑질 논란엔 '침묵'
- 고춘자 "'춤바람' 신병 방치하다 혈액암…시부 뼛가루 뒤집어쓴 뒤 완치"
- 대학 캠퍼스서 외국인 남학생 '알몸 자전거' 소동…"조현병 발병"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 부산 도로 터널 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읽다가 사고날라
- '트로트 킹' 임영웅, 지난해 정산금 등 233억 벌었다
- '징맨' 황철순, 여성 지인 얼굴 20대 '퍽퍽' 발로 머리 '뻥'…폰·차량도 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