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해 의료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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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상호 작용하는 '보스턴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이를 위해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보건복지부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100만명 규모의 임상·유전체 정보, 개인 보유 건강정보 등을 수집·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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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상호 작용하는 '보스턴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이를 위해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한 '한국형 클러스터' 육성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바이오 산업을 언급하며 정부의 선제적인 클러스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보건복지부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100만명 규모의 임상·유전체 정보, 개인 보유 건강정보 등을 수집·구축한다.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활성화될 경우 의약품 개발 및 임상은 물론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 개발 등 연구개발(R&D) 전반이 탄력을 받게 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구축한 2만5000명의 데이터를 올 상반기 중에 개방하고, 향후 3년 단위로 구축 데이터를 순차 개방할 계획이다.
원활한 정보 수집을 위해 국가 재정 R&D 과제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등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는 올 하반기부터 개방·공유를 의무화하고 데이터의 민간기업 활용 촉진을 위해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정보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민간의 자발적인 데이터 개방·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인증제도 맞춤형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보건의료 데이터를 중개하는 공공 플랫폼을 만들어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 활성화를 유도한다. 보건의료 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해 공공기관인 보건의료정보원이 플랫폼에서 데이터 탐색·매칭·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의 가명처리가 적정한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민감성이 낮은 의료 데이터 대상 제3자 전송요구권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조속 도입도 이번 방안에 제도·인프라 개선 항목에 포함됐다.
수요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생명윤리위원회(IRB) 등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상 6개월이 소요되던 심의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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