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日 오염수 안전 여부 판단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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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료 채취절차 및 핵종 분석방법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보고서만으론 일본의 분석능력과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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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 객관성 등 2~3차 분석 필요”
정치권은 “부실 검증” “괴담” 공방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시료 채취절차 및 핵종 분석방법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보고서만으론 일본의 분석능력과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앞서 IAEA는 전날 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검증 관련 6차 보고서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이 높은 기술수준을 보였으며 시료 수집절차도 적절한 방법론을 따랐다고 평가했다. 또 원안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스위스 등 교차검증에 참여한 기관에서도 삼중수소 외엔 추가적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반면 국민의힘은 ‘괴담 정치’라며 맞섰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은) 후쿠시마 괴담 선동에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존립마저 위태로운 자당의 심각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했다.
이동수·유지혜·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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