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 '푸바오' 떠나기 전에 만나자…에버랜드 입장객 20%↑

최경진 2023. 6.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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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 '푸바오'의 중국행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 하루평균 방문객 수가 약 7000명에 달하는 등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이 대폭 증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1일 5월 마지막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는 약 7000명으로,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휴일이 있던 첫째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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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다 할배와 팔짱 데이트’ 영상 캡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기 판다 ‘푸바오’의 중국행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 하루평균 방문객 수가 약 7000명에 달하는 등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이 대폭 증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1일 5월 마지막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는 약 7000명으로,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휴일이 있던 첫째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성 성숙 시기를 맞는 내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며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것은 다르므로 동물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 에버랜드 판다월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방송분은 국내를 넘어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를 통해서도 공유됐고,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행복해 보인다. 그대로 한국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한국이 판다를 잘 보살피는 건 맞는 것 같다”, “할아버지는 정말 좋은 사육사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20년 7월 자연 임신을 통해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만 2세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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