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인태전략 이행 원년… 韓,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장"

서영준 2023. 6.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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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일 "한국은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외교부와 제주평화연구원 공동 후원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제주포럼 특별 세션 기조연설에서 "2023년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원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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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차관 제주포럼 연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일 "한국은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외교부와 제주평화연구원 공동 후원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제주포럼 특별 세션 기조연설에서 "2023년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원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태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65%, 국내총생산(GDP)의 62%를 차지하는 글로벌 경제 전략 중심지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인태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기여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차관은 "엄청난 속도 발전하고 있는 AI, 양자컴퓨팅, 생명공학 같은 신흥기술은 우리 국가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에 대응해 신흥 기술에 대한 구축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인태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기후위기 같은 경우는 일부 인태 국가들에게 절명의 위기로 다가가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은 가속력이 붙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덕이다. 우리는 녹색 ODA 비중을 2025년까지 OECD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협력 파트너십 강화도 언급했다. 이 차관은 "윤석열 정부는 ODA 규모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ODA 예산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올해 예산은 작년보다 21%증가했으나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핵 비확산, 테러 대응 강화 방침도 밝혔다. 이 차관은 " 북한의 핵 위협을 통한 위기로 인해 우리는 파트너 및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기여를 함으로써 핵 비확산 규모를 인태 지역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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