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해임’ 가스공사, 코트 밖 문제 이어질 여지 높다

이재범 2023. 6. 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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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변화 속에 2023~2024시즌을 준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유도훈 감독과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 김승환 수석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유도훈 감독이 대립한 부분은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문제였다.

가스공사는 1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유도훈 감독 등과 계약 문제 때문에 훈련 시작일을 7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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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변화 속에 2023~2024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코트 밖 문제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하기 때문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유도훈 감독과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 김승환 수석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5월 내내 끌었던 문제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일 수도 있다.

가스공사와 유도훈 감독이 대립한 부분은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구단에서 계약을 해지하면 남은 계약 기간에 따른 위약금을 지급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일 전화 통화에서 “계약 해지를 하지만,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음에도 위약금을 주지 않을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가스공사도 이를 인지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한다.

가스공사는 1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유도훈 감독 등과 계약 문제 때문에 훈련 시작일을 7일로 연기했다.

유도훈 감독이 물러나는 대신 강혁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며, 새로운 코치를 1명 더 추가 선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유도훈 감독 등과 인연의 끝을 통보해 새롭게 시작할 발판을 마련했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다음 시즌까지 팀을 이끌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예감했다. 만약 구단에서 해임을 원한다면 위약금을 줄 경우 깨끗하게 물러날 뜻을 비공식적으로 내비쳤다. 향후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위약금 없이 물러나는 사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다.

가스공사는 위약금이 없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계약 해지 발표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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