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타율 0.444' 정 훈 1군 복귀+국해성 말소…한동희 선발 제외 "휴식+리셋의 시간" [잠실In&Out]

김영록 입력 2023. 6. 1. 18:02 수정 2023. 6. 1.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 훈이 돌아온다.

이날 롯데는 국해성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정 훈을 등록했다.

만약 정 훈이 1루에서 적지 않은 출전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면, 안권수가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승민을 보다 폭넓게 외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어 국해성에 대해서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타이트한 통증을 느꼈다. 오늘 엔트리 변화를 준 이유다. 원래 정 훈은 좌완 선발들이 나오는 KIA 타이거즈전에 합류할 계획이었는데, 하루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정훈이 8회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4.19/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 훈이 돌아온다.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군 합류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국해성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정 훈을 등록했다.

올해로 롯데 14년차, 사실상 원클럽맨 대우를 받고 있는 정 훈이다. 지난 FA 계약 때도 보여준 기량 외에 팬들의 뜨거운 사랑 또한 팀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16경기에 출전,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의 부진 끝에 지난달 4일 말소됐다.

약 한달만의 콜업이다. 그 사이 스스로를 가다듬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 타율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좌타자 쪽으로 무게감이 쏠린 롯데의 야수진을 감안하면 정 훈의 무게감이 한층 커진다. 만약 정 훈이 1루에서 적지 않은 출전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면, 안권수가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승민을 보다 폭넓게 외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신인 김민석에게도 적당한 체력 안배를 더할 수 있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타격감이 좋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2023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롯데 국해성이 안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5.25/

이어 국해성에 대해서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타이트한 통증을 느꼈다. 오늘 엔트리 변화를 준 이유다. 원래 정 훈은 좌완 선발들이 나오는 KIA 타이거즈전에 합류할 계획이었는데, 하루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퓨처스 FA 불발 후 독립리그(성남 맥파이스)를 거쳐 1군에 복귀한 간절함은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1순위다.

전날 미친 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황성빈은 이날도 좌익수로 시작한다. 대신 한동희가 주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서튼 감독은 "타격 사이클도 좀 떨어져있고, 많은 경기를 소화한 만큼 오늘을 리셋하는 하루로 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박승욱(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고승민(1루수)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석(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찰리 반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