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정체 규명하려면 국방부 기밀문서 필요”

박정연 기자 2023. 6.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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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 분석을 위해선 더 양질의 영상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FO 연구를 위해선 군사기관이 촬영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UFO 연구자들 또한 고화질 자료를 입수하는 데 겪는 어려움이 UFO 연구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토로하며 NASA 자문단의 의견에 동의했다.

전문가 자문단은 또 양질의 UFO 연구용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선 민간기업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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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UFO 전문가 TF 첫 회의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 분석을 위해선 더 양질의 영상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FO 연구를 위해선 군사기관이 촬영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NASA가 개최한 UFO 전문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NASA는 앞서 지난해 UFO 연구를 위해 16명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연구 전략에 대한 조언을 얻기 시작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7년 동안 800건 이상의 UFO 사건을 조사했다. 이 중 2~5%의 사건은 규명되지 않았다. 미해결 UFO 사건의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특히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NASA 전문가들은 UFO 사건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양질의 자료가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미국 국방부가 확보한 항공사진이 연구자들에게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국방부가 촬영한 공중 사진은 대부분 기밀문서로 취급된다.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UFO 연구자들 또한 고화질 자료를 입수하는 데 겪는 어려움이 UFO 연구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토로하며 NASA 자문단의 의견에 동의했다.

전문가 자문단은 또 양질의 UFO 연구용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선 민간기업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위성 회사들이 수집한 데이터는 대부분 선명한 보정 작업을 거쳐 보관되며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시민 관측자들의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시민 관측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선 신뢰성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NASA UFO 전문가 TF는 UFO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보고서를 오는 7월 말까지 작성할 계획이다.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정부에 연구에 필요한 자료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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