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 오전까지 비…수도권 오존 '나쁨'(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6.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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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치솟겠다.

제주와 충청 남부 이남 지역에는 이른 아침까지 비가 오고, 강원 산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과 제주에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과 경북 남부, 경남 내륙에 10~40㎜(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 60㎜ 이상), 전북 5~20㎜,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5㎜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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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6~20도, 최고 23~31도…강원산지 소나기
인천·경기남부·충남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한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망루에서 민간 수상구조대원이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은 다음달 1일이다. 2023.6.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치솟겠다.

제주와 충청 남부 이남 지역에는 이른 아침까지 비가 오고, 강원 산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와 전남·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2일 오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과 제주에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과 경북 남부, 경남 내륙에 10~40㎜(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 60㎜ 이상), 전북 5~20㎜,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5㎜ 내외다.

강원 산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평년(아침 최저 14~18도, 낮 최고 24~28도)보다 1~3도 높겠다.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고 있는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의 기온은 27~28도로 예상되며, 대구·경북 등 남부 내륙의 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대기 중 축적으로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 전남,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 반응을 해 오존이 생성되겠고,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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