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건설사·시공사와 층간소음 줄이기 등 상생 협약

김기성 2023. 6. 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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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지에이치)가 대형 건설·시공사·설계사 등과 함께 공동주택 층간 소음을 줄이고 건설 노동자의 적정임금 보장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지에이치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우건설, 디엘(DL)앤씨 등 16개 시공사, 건원, 도화 등 17개 엔지니어링사 대표, 지에이치 사업지구 현장소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인권·혁신·품질 등 건설분야 4대 부문 과제를 발표하고, 이의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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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건설 관련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인권·혁신·품질 등과 관련된 상생 서약식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지에이치)가 대형 건설·시공사·설계사 등과 함께 공동주택 층간 소음을 줄이고 건설 노동자의 적정임금 보장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지에이치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우건설, 디엘(DL)앤씨 등 16개 시공사, 건원, 도화 등 17개 엔지니어링사 대표, 지에이치 사업지구 현장소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인권·혁신·품질 등 건설분야 4대 부문 과제를 발표하고, 이의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했다.

첫번째로 제시된 ‘공정’ 부문에서는 입찰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과 평가위원 구성기준 강화,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를 실천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 ‘인권’ 부문에서는 건설노동자 권익보호 및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160% 초과 집행 정착과 지에이치 건설노동자 표준근로계약서(안)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혁신’ 부문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품질’ 부문에서는 난방비 급등, 층간소음, 홈네트워크 해킹 등 아파트 품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질관리 통합시스템 구축과 ‘에스오에스(SOS)품질점검단’을 운영해 품질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4대 부문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가지 실천과제 및 방안을 지에이치 김세용 사장과 진행을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가 대담으로 풀어나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스마트 혁신기술과 탄소제로 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도민들의 신뢰와 인권에 대한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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