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하게 이자 내요' 소액생계비대출 이자 미납률 8.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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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이자 미납률이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두 달간(3월 27일~5월 26일) 4만3549건의 대출 신청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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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8억원 규모..평균 대출금액 62만원
이자 정상납입 1만7234건, 미납 1671건, 모두 상환 77건
이자 미납률 8.8% 그쳐..도덕적 해이 우려 불식
[파이낸셜뉴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이자 미납률이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두 달간(3월 27일~5월 26일) 4만3549건의 대출 신청이 이뤄졌다. 총 268억원 규모다. 평균 대출금액은 62만원 수준이다.
이 중 이자 납입일이 도래한 대출실행 건 1만8982건 중 이자 정상 납입은 1만7234건, 미납은 1671건, 완제(모두 상환)는 77건이었다.
이에 따라 이자 미납률은 8.8%로 집계됐다.
차주들의 도덕적 해이와 제도 지속성 우려가 불거졌던 것에 비하면 미납률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위는 기존 연내 공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급전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대출 재원 640억원을 추가 확충한 상태다.
최승재 의원은 "소액생계비 대출 상환 미납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긴급을 요하는 급전 수요가 많았다는 방증"이라며 "단기자금 유동성 경색 해소만으로도 당장 생계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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