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논란 후 대중 싸늘한 시선? "내 업보, 계속 반성할 것" [N현장]

안태현 기자 2023. 6.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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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아이가 마약 투약 논란 후 컴백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얘기했다.

비아이는 마약 투약 논란 후 4년 만에 공식석상을 서게 된 것과 관련해 대중의 시선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저의 활동과 행보에 대해서 많은 우려의 시선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봐주신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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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비아이 정규 2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가수 비아이(B.I)가 1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를 사들여 일부 투약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이어 2021년 9월 1심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2023.6.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래퍼 비아이가 마약 투약 논란 후 컴백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얘기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비아이의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비아이는 신곡 무대를 펼치고, 정규 2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비아이는 마약 투약 논란 후 4년 만에 공식석상을 서게 된 것과 관련해 대중의 시선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저의 활동과 행보에 대해서 많은 우려의 시선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봐주신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헀다.

이어 "단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은 없다"라며 "항상 반성하고 자책하는 마음이었고, 다시 음악을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기에 그렇게 홀로 남게 된 상황에서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었다"라며 "그러면서 마음의 빚을 진 사람도 너무나도 많고, 그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비아이는 또한 "자숙과 반성이라는 게 시기를 정해두는 게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저는 평생동안 무게를 짊어지고 반성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물론 반성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성을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아울러 "(대중의 시선은) 저의 업이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싶었다"라며 "제가 받고 있는 시선도 바꾸고 싶지만, 그것 또한 제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비아이가 2016년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가 2019년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그는 몸담고 있던 팀 아이콘을 탈퇴했으며, 이후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기소 후 재판이 진행됐고, 지난 2021년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비아이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1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한편 '투 다이 포'는 꿈, 사랑, 젊은,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다룬 앨범이다. 숨이 넘어갈 듯 치열하게 사랑했던 순간이 모여 청춘은 한 편의 영화로서 아릅답게 기억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은 사랑과 낭만에 대한 '겁도 없이'와 '다이 포 러브'(Die for Love)다. '겁도 없이'는 사랑은 첫눈에 태어나 감정의 언어가 시를 쓰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다이 포 러브'는 청춘의 마지막 발악이자 낭만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외에도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한 총 15곡이 앨범에 담겼다.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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