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잠긴 인천 백령도 대피소 옹진군, 재발방지 관리·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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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백령면사무소에 안전 운영 관리 공문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대피소 문이 잠겨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하는 등 혼란을 빚은 사태(경기일보 1일자 6면)와 관련, 군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 대피소 안전운영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백령면사무소에 보냈다. 공문은 대피소에서 이용 목적을 벗어난 무질서한 행위를 금지하며, 시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폐기물 등은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29분께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백령도 일대에 경계경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했지만, 진촌2리의 6대피소 문이 잠겨있어 혼란을 빚었다. 이 대피소는 평소 드럼동호회가 연습공간으로 이용하면서 잠겨있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백령도 6개 대피소에 대해 평소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왔다.
그러나 주민 대피 당시 6대피소 문이 잠겨 10여분이 지나서야 문을 열었으며, 대피소 안에 술병 등이 쌓여 있어 주민들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에 군이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피소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 대피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무질서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면사무소에 지도했다”며 “앞으로 대피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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