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업계 9개월 연속 성장…성수기 맞아 두자릿수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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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며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반조립제품(CDK)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의 5월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전 세계 시장에서 71만8천608대를 팔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6만8천680대, 해외에서 28만514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증가한 34만9천1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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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누적판매 1억5천만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임성호 이승연 기자 =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며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반조립제품(CDK)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의 5월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전 세계 시장에서 71만8천608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 17.1% 증가한 것이다.
작년까지 이어지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2분기를 맞아 밀린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6만8천680대, 해외에서 28만514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증가한 34만9천1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가 5월 한달간 1만1천581대 팔려 내수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신형 그랜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만1천442대가 팔리며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대표 상용차인 포터도 8천61대가 팔리며 내수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국내 5만364대, 해외 21만8천229대 등 총 26만8천593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보다 국내는 10.3%, 해외는 15.4% 늘어 총판매량은 14.4% 증가했다.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이 6천695대가 팔리며 내수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판매를 개시한 1962년 이후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억5천44만8천94대를 판 것으로 집계돼 61년 만에 누적 판매 1억5천만대 돌파라는 성과도 올렸다.
올해 35년 만에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작년 출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실적 견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합산 9천860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1% 증가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로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99.0% 증가한 7만5천807대(반조립 제품 3만5천788대 포함)를 판매했다.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다.
르노코리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76.4% 증가한 1만5천1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천778대로 52.3% 줄었지만, 수출 판매는 175.1% 늘어난 1만3천376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초부터 '수출 효자 차종'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의 물량 10%가량을 컨테이너 한 대당 3대씩 싣는 방식으로 수출해 물류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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