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 직접 발표…이강인, 여름에 마요르카 무조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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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선 현 소속 팀과의 결별은 확실해졌다.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 이야기다.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온다 세로'를 통해 "우리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강인을 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감독이 원하는 6~7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선 이 문제로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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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직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선 현 소속 팀과의 결별은 확실해졌다.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 이야기다.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온다 세로'를 통해 "우리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강인을 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감독이 원하는 6~7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확고했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음에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선 이 문제로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단장이 직접 나서서 이강인을 팔고 그 돈으로 다른 선수를 사겠다는 향후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아울러 마요르카는 당초 고집하던 바이아웃인 3000만유로(약 423억원) 대신 2000만유로(약 284억원)에도 이적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년 전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품었던 마요르카로선 이적료를 벌고 새로운 선수 6~7명을 보강하는 게 그리 손해볼 것은 없는 장사다.
한편 이강인은 5일 오전 1시30분 바에카노와의 홈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은 이미 이 경기가 이강인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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