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국조 공감대…"꾸준히 협의하겠다"(종합)

정재민 기자 김경민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6. 1.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공감대를 형성, 세부 논의에 돌입했다.

이날 회동에선 선관위 국정조사뿐 아니라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방송법, 활동을 종료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 등도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수석, 두 차례 회동 …"당내 입장 확인해 대상·목적 등 논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송법 등 쟁점도 논의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김경민 신윤하 기자 = 여야는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공감대를 형성, 세부 논의에 돌입했다.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송 수석은 오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추가로 협의해보고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양쪽 당이 입장을 정리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 수석은 "국정조사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각 당으로 돌아가서 원내 지도부, 당 지도부와 협의할 일"이라며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 부지런히 더 협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회동 후 이 수석은 "특별위원회 구성 등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각자 당에 돌아가서 입장을 확인한 뒤 몇 차례 더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쟁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협의할 내용이 많아 각 당의 입장을 조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 이견을 묻는 말엔 "이견 없다"며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이미 전날(31일) 결정이 난 것으로 세부 사안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대상이나 목적 등은 추후에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선 선관위 국정조사뿐 아니라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방송법, 활동을 종료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 등도 논의됐다.

송 수석은 "선관위 국정조사와 함께 방송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며 "논의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검증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청문회를 추진하자는 입장"이라며 "특위 설치엔 시간이 소요돼 시찰단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