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호텔롯데, 회사채 모집액 5배 주문 받아…금리는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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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을 채웠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800억원 총 1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63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이날 함께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화솔루션(009830)(AA-)과 맥쿼리인프라(088980)(AA)가 모두 언더 발행에 성공한 것과 비교되는 아쉬운 수준의 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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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은 언더 발행 가능…3년물은 오버
채안펀드, 3년물에 300억원 참여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호텔롯데(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을 채웠다. 다만 언더 발행에는 실패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800억원 총 12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63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에는 3240억원, 3년물에는 313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평가 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1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호텔롯데는 연초효과가 한창이던 지난 1월에도 1500억원 모집에 539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지만, 당시에도 2년물과 3년물 모두 +1bp에서 물량을 채우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두 번째 공모채 도전에서도 모집 물량 면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금리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됐다.
호텔롯데는 최근 객실 단가와 판매율 회복으로 수익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작년 매출은 전년비 41.3% 증가한 6조4950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호텔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5.7% 늘어난 1조13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도매상에 대한 모객수수료 부담으로 면세부문 적자가 확대되면서 전사적으로는 영업적자를 축소하는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18년 호텔롯데가 롯데케미칼 지분을 롯데지주에 저가양도했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지적으로 작년 관련 법인세 1696억원(법인지방소득세 포함)이 지출되면서 총영업현금흐름(OCF) 규모는 직전년도 대비 감소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이주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1분기에도 이자·법인세 납부 등으로 영업흑자 전환에도 부(-)의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했다”면서 “투자부담 등으로 연결기준 순차입금(리스부채 제외)은 2022년말 수준인 6조2000억원으로 과중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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