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 공대위 “강원도교육청은 교사 3명 복직 약속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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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초 공동대책위원회가 강원도교육청의 교사 3명에 대한 유천초 복직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1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1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도교육청 앞에서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3명의 교사를 찾아 올해 3월 1일 정기 인사에서 유천초의 복직을 포함해 강릉 지역 전보 발령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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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유천초 공동대책위원회가 강원도교육청의 교사 3명에 대한 유천초 복직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1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1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도교육청 앞에서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3명의 교사를 찾아 올해 3월 1일 정기 인사에서 유천초의 복직을 포함해 강릉 지역 전보 발령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정기인사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약속 이행을 기다리던 선생님들은 공동퇴거불응죄의 형사 피의자로 전락해 수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경호 교육감은 정기인사 약속을 파기한 데 이어 비정기 인사조차 법적 검토를 핑계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이 한 공적 합의를 깨뜨리면서 교육을 말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임 교육감 시절인 2021년 9월 강원도교육청이 비합리적 의사결정에 의한 학교 운영, 구성원간 지속적인 갈등 유발 등을 이유로 유천초의 혁신학교 지정을 취소하고 일부 교사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이후 혁신학교 지정 취소 및 부당징계에 항의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특히 유천초 공대위는 지난 3월 27일 신경호 교육감이 일정상 면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교육감실 앞 복도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에 다음날 도교육청은 경찰에 지원을 요청해 점거농성을 풀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은 경찰관 2명의 머리채를 잡는 등 상처를 입힌 현직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에서 기각되기도 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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