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입찰담합 STOP"인천공항공사 '개선방안 선포식' 참석

정진욱 기자 2023. 6.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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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개선방안 선포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과징금이 부과되는 담합사건 2건 중 1건이 공공분야 입찰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담합 사건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정위의 담합 관련 과징금 부과사건 총 162건 중 공공분야 입찰담합 사건은 71건(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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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 개선방안 선포식에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 김장현 한전케이디엔 대표이사,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영수 강원랜드 상임감사, 정연성 에스알 부사장,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본부장,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재무처장. 2023.6.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개선방안 선포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과징금이 부과되는 담합사건 2건 중 1건이 공공분야 입찰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담합 사건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정위의 담합 관련 과징금 부과사건 총 162건 중 공공분야 입찰담합 사건은 71건(44%)이다. 민간분야 입찰담합까지 포함할 경우 총 142건(88%)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랜드,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다.

해당 기관들은 공공기관 임직원의 입찰담합 관여행위 방지를 위한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공정경쟁 원칙을 훼손하는 입찰담합 관여행위 근절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을 대표해 △임직원 입찰담합 관여행위를 금지행위로 규정화 △위반 시 제재방안 마련을 발표했다.

공사는 특히 공정위로부터 공사 임직원의 입찰담합 관여행위를 통보받았을 경우 내부규정에 따라 그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입찰담합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공정한 시장경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년 연속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정부 5개 부처(공정거래위원회·법무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주최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회에서 모범거래모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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