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도 사우디행?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6.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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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티하드, 5600억 제안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프랑스·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를 누빌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1일 "벤제마가 지난 1월부터 알 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유로(약 5669억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벤제마는 애초 지난달 초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지 AS도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에 소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도 벤제마의 이적을 공식화할 예정"이라며 "벤제마가 앞서 사우디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현지 생활이 어떤지 물어봤다"고 전했다.

벤제마의 이적이 확정되면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와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벤제마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을 함께 활약한 바 있다. 벤제마 영입에 사우디 정부도 팔을 걷고 나섰다. 그리스, 이집트와 함께 2030 월드컵 공동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는 벤제마에게 홍보대사를 맡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사우디행 루머까지 돌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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