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역사 마감한 재외동포재단
5일 재외동포청으로 새 출발
재외동포재단이 26년 역사를 마감하며 재외동포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1일 재외동포재단은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해단식과 이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날 해산하고 오는 5일 재외동포청이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 임직원뿐 아니라 한상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조병태 리딩CEO포럼 공동의장 등은 온라인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제10대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여는 초석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10월 출범해 '세계 시민과 함께 한민족 공동체를 구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돼 왔다. 재외동포재단은 설립과 동시에 불어닥친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듬해 2월 서울에서 '재외동포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재단은 그간 재외동포와 고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세계한상대회를 비롯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 등을 개최했다. 매년 재외동포사회 시행 사업 3000~4000여 건에 예산도 지원했다. 차관급 조직인 재외동포청은 오는 5일 인천광역시 부영송도타워에 들어선다. 총 151명 규모로 출범한다.
[정승환 재계 ESG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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