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안은진 이젠 복수도 함께? 분위기 달라졌다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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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또 한 번 달라진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진은 12회 방송을 앞둔 1일 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 분)의 애틋한 눈빛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선 강호는 영순이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함께 병원을 찾은 미주가 그를 위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전과 사뭇 달라진 강호 분위기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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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진은 12회 방송을 앞둔 1일 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 분)의 애틋한 눈빛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행복한 농장 화재 후 기적처럼 깨어난 강호 변화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영순(라미란 분)이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선 강호는 영순이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함께 병원을 찾은 미주가 그를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행복하기만 해도 짧은 영순의 인생에 시련이 거듭됐다. 구제역 피해 이후 어렵게 일군 돼지 농장에 화재가 발생한 것.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영순은 먼저 농장을 빠져나왔지만, 바로 뒤따라 탈출하던 강호가 2차 폭발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사고 전 기억의 잔상들을 떠올리며 눈을 뜨고 다시 깨어났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전과 사뭇 달라진 강호 분위기가 담긴다. 모자를 눌러쓰고 배낭을 멘 모습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떠날 사람 같다. 그런 강호의 시선 끝에는 미주가 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강호를 촉촉해진 눈으로 바라보는 미주. 아련한 눈맞춤이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돼지 농장의 화재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 사건이라는 정황이 드러난다. 이 일로 영순과 미주는 강호를 둘러싼 위기를 짐작한다.
제작진은 “강호가 기억을 되찾고 복수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특히 화재 사건 이후 미주와 삼식(유인수 분)의 공조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쁜엄마’ 12회는 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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