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신선 농산물로 두 번째 판촉전도 흥행

황호영기자 2023. 6.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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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오른쪽)을 비롯한 기흥농협 관계자들이 구갈지점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촉전 행사 품목을 들어보이고 있다. 황호영기자

 

기흥농협 구갈지점 로컬푸드직매장

“개점 9개월 만에 로컬푸드 판촉전을 두 번이나 진행,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매일 신선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한 지역 농가들 덕분입니다.”

1일 기흥농협 구갈지점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가 전한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 참가 소감이다.

용인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판촉전을 실시했다.

행사 기간동안 엽채류, 과일류 등 로컬 푸드를 비롯해 이를 재료로 농가가 직접 만든 수제 요플레, 건나물 등 가공식품까지 전 품목에 걸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찹쌀 1㎏을 증정했다.

이곳은 구갈농협의 열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소비자들의 지역 농산물 수요 증대 대응과 농가 판로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이번 판촉전에는 지역 50여농가가 참여해 70여개 상품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500~600명의 방문객들이 매장을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었다.

매장 관계자는 “매장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의 점포가 있고 인근에 중·대형마트도 3~4곳 있지만 유기농 농산물 판매처라는 경쟁력으로 매일 아침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행사 기간 오전에 매대를 채우면 알타리, 상추 등 인기 농산물은 금새 매진되곤 했으며 일 매출도 평소 대비 2배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판촉전 역시 지역 로컬푸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애정에 보답하고 지역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자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판로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해 판촉전에 계속 참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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