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발사체 대응 놓고 공방…"민첩 대처" vs "늑장 대응"

원종진 기자 2023. 6.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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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 발사체에 대한 현안 질의가 있었습니다.

출석한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어제 북한 발사체 대응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는 여당과 해군 장병 건강이 우려된다는 야당이 맞섰는데, 이 장관은 해군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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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 발사체에 대한 현안 질의가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출석한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어제 북한 발사체 대응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야당은 발사체 발사 후 11분이 지나서야 서울시가 경보 메시지를 보냈고 메시지 내용도 부실했다며, 국방부와 행안부, 서울시 등 정부 기관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기동민/민주당 국방위원 : 그게 무슨 제대로 된 적시 대응입니까? 이미 전쟁 상황으로 놓고 보면 사람들이 죽어 나간 다음에 문자메시지가 쏴진 거예요.]

이종섭 국방장관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종섭/국방장관 : 저희 안보실과 저희 군이 사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발사 과정, 발사 직후, 경보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잘 조치를 했다(고 평가합니다.)]

여당도 거들었습니다.

한미일 협력이 비교적 잘 이뤄졌다며 문재인 정부 때와 비교하면 기민하게 대처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국방위원 : 지금 윤석열 정부 비난하고 그러시는데 이거 하나 들려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64회의 긴급 NSC가 열렸어요. 문 대통령께서 참여하신 게 17회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는 여당과 해군 장병 건강이 우려된다는 야당이 맞섰는데, 이 장관은 해군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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