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석현준 '유죄' 판결로 선수 생활 위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조남기 기자 2023. 6. 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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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의 석현준이 '선수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1일 '연합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석현준은 '병억법 위반죄'가 법정에서 인정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석현준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즉, 석현준이 국내에서 뛸 수 있는 방법이 최소 2년은 사라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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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국가대표 출신의 석현준이 '선수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1일 '연합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석현준은 '병억법 위반죄'가 법정에서 인정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석현준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의 규정에 의거하면 집행유예 기간의 선수는 등록이 불가하다. 즉, 석현준이 국내에서 뛸 수 있는 방법이 최소 2년은 사라졌다는 뜻이다. 나이가 적잖은 석현준에게 2년가량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석현준은 2009년부터 세계 각국을 두루 돌며 커리어를 이어온 선수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포르투갈·사우디아라비아·터키·헝가리·프랑스 등을 누볐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에게 주어지는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시간을 흘려보낸 게 문제였다.

계속해서 군 복무를 미루던 석현준은 결국 병무청이 고지한 '병역기피자 명단'에 등재됐다. 그리고 이번에 '유죄'로 결론이 났다. 현재 석현준의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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