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에 대한 예우 다하겠다"… '방탄소년단' RM, 리더의 품격

김유림 기자 2023. 6.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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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알엠, 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RM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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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1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202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알엠, 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RM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유해발굴감식단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RM은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M은 "유해발굴감식단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올해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 동안 저희는 여러 노래들과 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들을 전달해 왔다. 한국의 팬 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작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대표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었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지를 다니며 한국의 고미술이나 근현대미술을 알리는 것도 일환이었다. 6.25 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이렇게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 자리에서 노력한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2023년 저와 방탄소년단이 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제안받았고 분쟁과 갈등을 넘어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해 미력하게나마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RM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소중하고 중요한 보훈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 전사자의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또 그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여한 수많은 분들과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저 또한 유해발굴감식단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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