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문화재’ 김정민 명창, 佛서 판소리 공연 전석 매진 기록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전통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전통 공연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김 명창의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 현지인들이 직접 예약한 것이 의미 있다”며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파리지앵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한 셈”이라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프랑스 현지인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몇몇 외국인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소리에 맞춰 장단을 맞추는 등 판소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탈리아에서의 판소리 완창 순회공연을 마친 김 명창의 티켓 파워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오롯이 44년간 판소리 보존을 위해 노력했던 이유는 판소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퓨전도 좋고 새로운 도전도 좋지만 전통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판소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판소리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김정민 명창과 프랑스 일정 내내 동행한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조 감독은 “김정민 명창의 판소리는 들을 때마다 즐겁고 재미있다”며 “정확한 딕션과 연기력 또한 공연의 흥겨움에 한몫을 더한다”고 평했다.
또한 “김정민 명창의 판소리에 관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판소리가 얼마나 흥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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