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천재되고 싶어 마약? 그땐 생각 짧았다"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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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비아이가 논란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한편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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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투 다이 포'는 뜨겁고 치열했던, 그리고 서툴기도 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난 2021년 6월 발매한 '워터폴'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 'Die for love (다이 포 러브) (feat. Jessi)'를 비롯해 'To Die (투 다이)', '해일 (Wave) (feat. Kid Milli, Lil Cherry)', '망가진 장난감의 섬 (The Island of Misfit Toys)', '개가트닌생 (Beautiful Life) (feat. 크라잉넛)', '구르믄 (Cloud Thought)', 'TRUTH (트루스)',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날 비아이는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A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인 '천재가 되고 싶어서 마약을 하고 싶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때는 생각이 많이 짧았다. 그 이후에 음악적인 생각이 달라졌다.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것을 잃으면서 교훈을 많이 얻었다. 많은 것을 잃었고, 어린 나이에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인해 얻은 것은 전혀 없다"고 반성했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2015년 5월 사이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일부 투약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후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에서 불명예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9월 재판부는 비아이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9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150만 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한편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마포(서울)=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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