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새 실손보험 계약종료?…실손보험 소비자 유의사항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2023. 6. 1. 17:03
A씨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보험회사가 본인에게 알리지도 않고 계약을 종료처리한 사실을 인지했다. 2022년 1월 이전에 가입한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매 3년마다 재가입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 재가입의사를 확인하는데, 의사를 표시하지 않아 종료처리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런 사례처럼 4세대 실손의료보험 관련 빈번히 제기되는 민원 내용을 분석하고,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부담돼 계약 해지를 고려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제도를 먼저 알아보라고 당부하는 등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4세대 실손보험에 신규 가입하려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기존 실손보험을 4세대로 전환하면 무심사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 해지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본인의 건강 상태, 의료 이용 성향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한방치료 비급여 의료비 등 기존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의 보장범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또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특약은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차년도 보험료가 차등 부과되므로 본인의 비급여 항목 의료이용이 많은 경우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가입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게 4만원, 먹다 남긴 거 절대 아닙니다”...축제 바가지에 ‘시끌시끌’ - 매일경제
- ‘조국 딸 저격’ 강용석 “외제차 몬적 없다더니 계속 타”…조민 반응은 - 매일경제
- “58세 회사대표와 결혼 출산, 80대 노모 모실 사원 모집”…충격의 채용공고 - 매일경제
- 비싼車 소용없다, 1800만원대 딱 좋아…캐스퍼값 ‘혜자 SUV’ 출시 [카슐랭] - 매일경제
- “집 못산게 대박될줄은”...‘알짜 3인방’ 노량진·용산·삼성 나온다 [매부리 레터] - 매일경제
- “나훈아 콘서트 티켓 38만원에 팝니다”…돈 받고 먹튀 30대男 - 매일경제
- “새집 들어갈 날만 기다렸는데”…공사비 올려야한다는 건설사, 왜? - 매일경제
- 또래여성 살해 20대女 “살인해보고 싶어서”...교복까지 갈아입고 범행 계획? - 매일경제
- “바이든 뭐라해도, 난 중국이 좋아”...세계 최고 부자가 사는법 - 매일경제
- “무고 맞고소 계획 없어, 모두가 행복했으면…” ‘학폭’ 1심 무죄 선고 순간 이영하가 떠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