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출범 앞둔 강원도청, 갤러리로 변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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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청의 본관 복도가 작은 갤러리로 변신했다.
강원도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무상 대여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포함해 총 53점의 작품을 본관 복도에 지난달 30일 설치해 1년간 갤러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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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준공하면 현 청사는 미술관으로 활용”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청의 본관 복도가 작은 갤러리로 변신했다.
강원도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무상 대여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포함해 총 53점의 작품을 본관 복도에 지난달 30일 설치해 1년간 갤러리를 운영한다.
본관 1~2층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이, 3층에는 문화를 교육‧체험하는 공간인 ‘문화파출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들의 작품이 각각 전시된다.
작품 옆에 붙여진 명제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작품의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준다.
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신청사를 준공하면 현 청사는 미술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청사 복도를 갤러리로 활용하는게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나와 청사 활용차원에서도 좋을 것 같아 채택을 했다”며 “국내 정상급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을 통해 무상 대여받아 저예산으로 이렇게 멋진 갤러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오고 싶은 도청이 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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