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광주시의원, 광주 FC 경영본부장 졸속 채용 등 '질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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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1억에 달하는 광주 FC 경영본부장의 채용 과정에서 경력 등이 기재되지 않은 이메일(e-mail) 이력서를 통해 선발되는 등 '졸속 채용'이 이뤄지고 조직개편 과정에서 광주시가 전 사무처장에 대해 사퇴를 종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 의원은 "직무 유기를 방패 삼아 모든 문제를 함구하는 광주 FC 구단주 강기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문제의 정상화 촉구와 함께 졸속 채용된 경영 본부장 인사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답변을 요구한다"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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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이 FC 업무 겸직 논란도 비판
광주 FC, 경영본부장 '적법' 절차 거쳐 선임 밝혀
연봉이 1억에 달하는 광주 FC 경영본부장의 채용 과정에서 경력 등이 기재되지 않은 이메일(e-mail) 이력서를 통해 선발되는 등 '졸속 채용'이 이뤄지고 조직개편 과정에서 광주시가 전 사무처장에 대해 사퇴를 종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4)은 1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축구단인 광주 FC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시민 축구단인 광주 FC는 1월 변화와 혁신을 명목으로 조직 개편을 강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광주시 해당 간부가 '구단주가 강기정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당시 사무처장에게 자진 사퇴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 의원은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사무처장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채용된 1억여 원 연봉의 경영본부장 채용 과정에서도 지원자의 전직 회사 재직 기간, 자격의 취득일, 수상처도 없는 메일 한 통으로 경력을 증명받고 채용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와 함께 "광주 FC에 겸직 중인 광주시 공무원 2명은 겸직 업무 외 본연의 업무를 모두 타 직원에게 이양했고, 시청이 아닌 광주 FC에 상근 근무하면서도 연가, 조퇴 등 복무 예규조차 따르지 않았다"며 "이에 문제가 제기되자 추가로 업무를 배분받았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추가 배분받은 업무를 위해 생산한 문서는 한 건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심 의원은 "직무 유기를 방패 삼아 모든 문제를 함구하는 광주 FC 구단주 강기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문제의 정상화 촉구와 함께 졸속 채용된 경영 본부장 인사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답변을 요구한다"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이에 대해 광주 FC 측은 "경영본부장의 졸속 채용 및 채용 비리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광주 FC는 공모 채용, 추천 방식 등의 형태로 경영진을 선임하고 있으며, 경영본부장 채용은 대표이사가 지역사회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받아서 이사회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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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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