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 오는 10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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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서남권 관광 중심지 부상을 목표로 오는 10일 준공 예정인 진도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 현장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문금주 부지사는 "제주와 최단거리에 있는 진도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아껴둔 제주 관문을 열었다"며 "진도항 여객선터미널 준공을 통해 진도항과 인근 섬 지역이 서남권 관광지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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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견실하게 시공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진도항 여객선터미널 공정률은 현재 97%다. 임회면 연동리 일원에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1만 163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98㎡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 관광객과 하조도, 관매도 등 관내 18개 섬을 이용하는 50만 명의 이용객이 대기 장소가 없었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57억 원을 지원받아 2020년 12월 착공한 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1층에 대합실, 매표소, 소매점과 화장실을 배치했으며 2층엔 휴게실과 사무공간을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했다.
또 진도를 상징하는 진돗개 조형물과 친수공간을 더해 편안한 이용 환경을 갖춘다.
특히 지난해 5월 출항한 진도~제주 간 쾌속 카페리인 싼타모니카호가 1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연간 2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진도~제주 애월 간 1만 톤급 신규 카페리 추가 운항이 예정돼 진도항 관광 및 물류 기반 시설 구축으로 수송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문금주 부지사는 "제주와 최단거리에 있는 진도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아껴둔 제주 관문을 열었다"며 "진도항 여객선터미널 준공을 통해 진도항과 인근 섬 지역이 서남권 관광지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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