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혐의로 많은 것 잃어, 단 하루도 마음 편치 않았다"

마포(서울)=김노을 기자 2023. 6.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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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그룹 아이콘을 불명예 탈퇴한 가수 비아이가 대중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고자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 및 협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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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마포(서울)=김노을 기자]
가수 비아이(B.I)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에서 진행된 새 정규 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사과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겁도없이'(Dare to Love), 'Die for love'(다이 포 러브)를 비롯해 'To Die'(투 다이), '해일'(Wave), '망가진 장난감의 섬'(The Island of Misfit Toys)', '개가트닌생'(Beautiful Life), '구르믄' (Cloud Thought), 'TRUTH', 'MICHELANGELO 등 총 9곡의 신곡과, 2021년 11월 발매된 하프 앨범에 담긴 6곡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2023.06.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약 투약 혐의로 그룹 아이콘을 불명예 탈퇴한 가수 비아이가 대중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투 다이 포'는 뜨겁고 치열했던, 그리고 서툴기도 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난 2021년 6월 발매한 '워터폴'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 'Die for love (다이 포 러브) (feat. Jessi)'를 비롯해 'To Die (투 다이)', '해일 (Wave) (feat. Kid Milli, Lil Cherry)', '망가진 장난감의 섬 (The Island of Misfit Toys)', '개가트닌생 (Beautiful Life) (feat. 크라잉넛)', '구르믄 (Cloud Thought)', 'TRUTH (트루스)',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날 비아이는 "대중의 안 좋은 시선에 대해 그 또한 죄송하다. 저 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다. 한 번도 마음이 편하거나 가벼웠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만해질 때면 '내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더라. 앞으로도 그런 마음은 변화가 없을 거다. 오랫동안 제가 환영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제가 해결하고 노력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고 자책하고 죄송스럽게, 누군가에겐 감사한 마음으로 그렇게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2015년 5월 사이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일부 투약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후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에서 불명예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9월 재판부는 비아이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9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150만 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양현석의 공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고자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 및 협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서희는 비아이 관련 마약 투약 의혹을 진술했다가 번복했고, 2019년 6월 이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는 과정에서 YG 측 외압으로 진술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반면 양현석은 한서희를 만난 적은 있으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마포(서울)=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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