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사람을 향하는 예술…내셔널갤러리와 공통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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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일 "박물관 전시는 관람객 모두를 위한 것이며, 박물관의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윤 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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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일 "박물관 전시는 관람객 모두를 위한 것이며, 박물관의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윤 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수집해온 유럽 회화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라며 "보티첼리와 카라바조, 컨스터블, 반 고흐 등 50명의 서양 미술 거장들이 그린 명화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사람을 향한다"며 "종교와 신은 여전히 유럽 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사회의 변화와 함께 사람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확장되었고, 또 사람이 관찰한 세상을 그림에 담기 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5세기 이후 화가의 시선이 '종교와 신'에서 '일상과 사람'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조명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10월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작품 52점을 한국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까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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