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시동’… 기재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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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 등은 기획재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울산의 주요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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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핵심사업, 정부안 반영 적극 건의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 등은 기획재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울산의 주요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에 건의하는 주요 사업은 ▲해양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시형 정원 기반(인프라) 구축 사업 ▲산불진화 임차헬기 운영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등이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증축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시험장 구축사업 ▲울산시 녹색구매지원센터 설치·운영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사업 ▲주력산업 제조현장 내 지능형(스마트)안전 시스템 구축·운영 ▲전기차 전용 전력변환·고전압 부품 기술지원 등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울산 도시철도(트램) 1·2호선 건설 사업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의 적정성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심의는 이달부터 시작되고 특히 신규사업은 내달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만, 그 전에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소통해 시가 신청한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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