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 저소득층 학생에 장학금

지난 2월 장학금 2천만 원에 이어 6월 다시 기부
4년간 총 1억4천만원, 저소득층 학생 244명 지원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 꿈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울산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1일 울산시교육청을 찾아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황 원장은 지난 2월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2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황 원장은 2020년부터 4년간 총 1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저소득층 학생 244명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동구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방어동에 있는 연면적 283㎡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했다.

황 원장은 "힘든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좋은 뜻을 담아 기부하신 장학금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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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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